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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행복론 17

김우영 2026.05.07 14:59 Views : 2

                                                                                  예수 그리스도의 행복론 17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다!’

     결국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행복한 자는 과연 어떤 자일까? ‘소금이요 빛이라고 말씀하신다(5:13,14).’

결국 주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옛 선지자들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서 행복을 누리고 살려면 결국 소금과 빛이 되어, 소금의 삶, 빛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싶다.  

     우리가 하루에 몇 끼를 먹고 살든, 음식을 입에 넣고 먹게 되는데, 그 때 반드시 챙기는 것이 음식의 맛이고, 제일 먼저 맛을 이야기할 때, ‘싱겁다.’, 혹은 짜다.’이다. 음식의 맛의 기본은 소금이 담당하고 있다는 뜻이다. 소금을 기본으로 해서 이런저런 양념을 넣어 입맛을 돋구게 된다. 더구나 사람들의 입으로 들어가야 하되 당장 요리하지 않고 보관해야 한다면, 반드시 부패 방지를 위해 방부재로서의 필요한 것 역시 소금이란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그렇다. 누구든 어디에 속하든 거기서 소금이 되어 부패를 막을 수 있게 한다면, 혹은 나로 인해 가정이 부패하지 않는다면, 내가 들어가서 사회나 나라가 더 크게 부패하지 않게 된다면, 자신이 속한 그곳, 그 사회, 그 나라의 부패가 그칠 수 있다면, 진정 평화롭고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 행복한 사회, 행복한 나라가 되지 않겠는가? 결과적으로 너도 잘되고, 나도 잘되고 아니라, 내가 소금처럼 녹아 사라져버려야만 이뤄지는 행복이란 걸 생각하면,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신 우리 주님께서 스스로 소금이 되어 녹아지신 자신이 소금으로 우리를 위해 죽겠다고 인자가 되셔서 소금이 녹듯 피흘려 돌아가신, 녹아진 소금으로 주님께서 진정 소금의 행복을 보여주신 것이 아니겠는가?

    

     바다에서 소금이 제외되면 어찌될까? 모든 바닷 생물의 생명을 담당하는 것이 소금이라면, 바닷물에 녹아 있는 소금은 맛소금이 아니라, 바닷 생물들의 생명수가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바다를 살리고, 바닷 생물을 살리는 생명의 요소가 바로 소금이란 사실을 생각해 보면, 우리가 여러 가지 약함 때문에 병원에 들어가면, 먼저 소금물인 링거 수액을 정맥 주사로 혈관 속에 투입해 주는 걸 보게 된다. 어쩌면 소금물 역시 우리 몸의 피의 역할을 돕는다는 걸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언약을 소금 언약(18:19)’으로 표현돼 있기도 한데, 언약의 불변성을 뜻하는 말로 우리 사이에 소금이 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바닷물을 salt water라고 말하는데, 바닷물을 그 어떤 홍수로도 민물로 만들 수 없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언약을 소금 언약이라 표현한 것은 언약의 불변성을 잘 표현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우리 죄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약속하신 것을 다른 말로 소금 언약으로 받아들여도 어느 정도 그 언약의 확실성을 보장 받은 것이 아닌가 싶다.   

 

     하나님의 빛을 역할

     빛은 하나님의 창조의 첫 작품이다(1:3). 단순히 빛이 없는 암흑 세상을 밝히시려고 하나님께서 빛을 창조하신 게 아니라, 창조의 빛으로 어둠을 나누어 밤과 낮을 만드셔서 하루라는 시간을 창조하셨다. 시간은 모든 피조물들을 안아주는 하나님의 품이요, 모든 피조물들의 창고라고 말할 수 있다. 모든 피조물은 모두 시간 속에 안겨져 있다. 시간이 사라지면, 사실상 모든 피조물도 사라지게 돼 있다. 인간의 수명도 시간이란 수명 속에 담겨있고,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모두 시간 가운데 있다. 빛이 창조되기 전에 하나님을 어둠 속에 계셨을까? 아니다. 하나님은 빛 자체이시다(요일1:5). 하나님께서 빛이란 말은 하나님 안에 어둠은 조금도 없다(there is no darkness in him-none.’)는 뜻이다. 빛이 없는 어둠의 세상을 아셨고, 그래서 첫 작품으로 빛을 창조하신 것. 4:6엔 하나님의 속성이 이렇게 표현돼 있다.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라고 묻고,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취소서라고 말한다. 빛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표현한 것. 빛이 곧 하나님의 성품이고, 인격이고(고후4:6), 속성이다. 그 빛 앞에 무엇을 숨길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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